살 찌기 쉬운 겨울철…몸속 지방을 줄여줄 5가지 식품
2025-01-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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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열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정도
겨울철 체중 감량이 어려운 이유는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체내 지방이 쉽게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지방 축적을 막고 배출을 돕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속 지방 세포를 줄여주는 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미역
미역에는 알긴산이 풍부하다. 알긴산은 혈액 속 지방과 염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저밀도)과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검은콩
검은콩은 단백질이 풍부해 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한다. 또한 펩타이드 성분은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며, 혈관 내 지방 성분을 흡착해 배설시킨다. 천연 토코페롤 성분은 피부 탄력에도 영향을 줘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도토리묵
도토리묵은 89%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다. 도토리에 함유된 탄닌은 담즙산과 결합해 담즙산의 재흡수를 방해한다. 지방 흡수를 돕는 담즙산의 배설이 늘어나면, 몸속 콜레스테롤 농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다. 카테킨은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 배설을 촉진한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주로 마시는 사람은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았다. 카테킨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해 섭취한 지방질 소화를 도와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캡사이신
고추에 든 캡사이신은 체지방을 태운다. 캡사이신이 갈색지방을 자극해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키기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단, 매운 음식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열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