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하다 불 나면…" 설 연휴 안전사고 철저히 대비

2025-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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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준수

정부가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재난·사고 상황관리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할 것"이라며 "국민께서도 연휴 기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준수해 가족, 이웃과 함께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이에 따라 중앙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와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지난 10일 분야별 대책을 점검하고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53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대책을 확정했다.

먼저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체계를 강화한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비롯해 관계기관이 상시 상황관리를 실시하는 등 24시간 상황을 관리한다. 지자체 상황실 책임자를 사전에 지정하고, 행안부와 지자체 간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전국에 발생하는 재난·사고 상황을 빈틈없이 관리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역사 내 승강기, 지역축제 등에는 응급의료시설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소방청을 중심으로 연휴 기간 화재 안전관리대책도 세웠다. 대책기간 중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비상응소 태세를 유지한다. 숙박시설이나 쪽방촌, 요양병원, 전통시장 등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시설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뉴스1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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