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설 연휴 대비 인플루엔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
2025-01-15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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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감염병 전국 유행, 항체 형성까지 2주 소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노관규 시장)는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설을 맞이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질병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에 따르면 최근 9주간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올해 1주 차(`24.12.22.~`25.1.3.) 1천명 당 99.8명으로 이는 `16-`17절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바이러스의 두 가지 유형인 A(H1N1), A(H3N2)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으며, 이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해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 중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으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 자체 사업으로 순천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50~64세) ▲심한 장애인(14~64세) ▲국가유공자(50~64세)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를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 보건지소(9개소)에서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지소는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절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안전하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직 접종받지 않은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미리 접종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