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 BRT 환승센터, 21일부터 본격 운영

2025-01-14 22:10

add remove print link

21일 임시 개장 후 주차장 무료 운영, 내달 유료 전환
대전 및 세종 남부 지역 교통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허브 역할
싱싱장터, 새활용센터, 어린이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 추가

세종남부 BRT 환승센터, 21일부터 본격 운영 <센터전경> / 세종시
세종남부 BRT 환승센터, 21일부터 본격 운영 <센터전경>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소담동 3-3생활권에 위치한 세종남부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가 오는 21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세종시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1일 임시 개장하는 싱싱장터 일정에 맞춰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내달부터는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세종남부 BRT 환승센터는 3-3생활권에 위치해 대전 및 세종시 남측에서 접근하는 교통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2031년까지 건립 예정인 세종지방법원과 검찰청의 배후 주차장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세종시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환승센터 개발 방향을 논의하며 주차장 464면 외에도 주민편의시설로 싱싱장터, 새활용센터, 어린이놀이터 등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해당 환승센터는 세종시 남부 지역의 최대 규모 주차장으로 자리 잡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성은하 세종시 교통정책과장은 “환승센터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핵심 시설”이라며, “싱싱장터와 주변 공공기관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욱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세종남부 BRT 환승센터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의 원활한 환승을 지원하고, 지역 생활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공공시설물 관리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환승센터는 행복청과 LH가 기획, 설계, 공사를 주관했으며, 지난 7일 세종시로 시설물 관리가 이관되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NewsChat

뉴스를 읽고도 궁금해? 뉴스챗에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