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년 전 발매한 곡으로 세계 최대 음원차트 씹어 먹고 있는 '한국 가수'
2025-01-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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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세계 최대 음원차트 스포티파이 한국 데일리 톱 송 차트 최장기간 연속 랭크
가수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가 스포티파이 한국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최장 기간 연속 랭크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해당 곡은 2021년 10월에 공개된 이후 지난 12일 기준으로 1137일 연속 스포티파이 한국 데일리 톱 송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스포티파이 한국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가장 긴 연속 랭크 기록을 세운 곡으로, 곡의 오랜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임영웅의 첫 OST 곡으로, KBS 2TV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로 삽입됐다. 드라마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임영웅 특유의 감성적이고 애잔한 목소리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
곡이 공개된 후 임영웅은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OST' 상을 비롯해 제31회 서울가요대상에서 'OST 상', 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와 2022 APAN STAR AWARDS에서 'OST 상' 등을 수상하며 'OST 킹'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임영웅은 그동안 여러 OST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사랑은 늘 도망가'를 통해 다시 한번 그의 가창력과 감성적인 노래 실력을 널리 알렸다.
노래를 들은 누리꾼들은 "길 가다가 이 노래 나오는데 멍하니 멈춰서 한참 듣고 나중에 찾아보니 임영웅이었더라고여 왜 어른들이 좋아하시는지 이해가 됐다", "임영웅만의 새로운 감성과 따뜻한 듯 애잔한 목소리의 '사랑은 늘 도망가' 정말 좋네요", "임영웅은 목소리가 브랜드네. 사람을 위로하는 목소리.. 어머니들이 왜 그리 열광하는지 이해감", "우연히 길에서 이 노래가 들렸는데,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들으면 들을수록 유일하게 질림이 없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쏟아냈다.
임영웅은 인기 트로트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초대 진으로 이름을 알리며 특유의 서글서글한 인상과 구수한 가창력으로 부모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목소리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며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두텁게 쌓아 올렸다.
2000년대 들어서는 주로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케이팝 아이돌들이 멜론 등 국내 음원 차트를 독점해왔다면 최근에는 임영웅을 기점으로 부모세대를 타깃으로 한 이찬원, 송가인 등과 같은 트로트 가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임영웅은 케이팝이 주를 이루던 한국 음악계의 장르를 넓히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