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식재료도 넘볼 수 없다”… 전복·꽃게 제치고 압도적 인기 자랑한 '한국 해산물'

2025-01-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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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대게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대게가 본격적인 제철을 맞이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꽃게, 전복 자료 사진 / Light Win,The Pirates-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꽃게, 전복 자료 사진 / Light Win,The Pirates-shutterstock.com

대게는 특유의 담백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로 사랑받는 해산물로,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유튜버 침착맨(이병건)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육식맨과 해산물 월드컵’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대게가 최고의 해산물로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에서 침착맨과 육식맨은 대게찜을 최고의 해산물로 꼽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은 “대게찜의 온기와 감칠맛, 게살의 달콤함은 다른 어떤 식재료도 넘볼 수 없는 수준”이라며 칭찬했다.

또한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으면 그 맛이 더욱 일품”이라고 덧붙이며 대게 요리의 매력을 강조했다.

대게의 인기는 온라인 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형 월드컵 사이트 ‘PIKU’에서 진행된 해산물 월드컵에서도 대게는 23.37%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바닷가재가 16.42%로 2위, 대하가 7.48%로 3위를 차지했으며 전복(6.31%)과 꽃게(6.26%)가 뒤를 이었다.

◆ 대게의 효능

대게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지 맛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양학적 가치에도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대게에는 칼슘, 아미노산, 철분,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대게 100g당 칼슘 함량은 120mg으로, 뼈 건강과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기여하는데 체내에 쌓인 포화지방을 배출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유익하다.

따라서 혈압을 안정시키고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대게에는 키토산과 셀레늄이 포함돼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키토산은 체내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며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 방지에도 기여한다.

다이어트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도 대게는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삶은 대게의 열량은 100g당 65kcal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또한 지방 함량이 100g당 0.6g에 불과해 칼로리 섭취를 신경 쓰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대게에 포함된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여 몸의 붓기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키토산 역시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대게는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이상적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신선한 대게 고르는 방법

신선한 대게를 고르는 요령도 알아두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게를 고를 때는 다리가 처지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하게 차 있는 대게가 신선한 것으로 간주된다. 신선한 대게를 고르면 더욱 풍부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대게 요리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대게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대게 자료 사진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