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 1차 용지 2월 공급 예정
2025-01-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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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광양·여수 잇는 전라남도 동부권 핵심 주거 벨트…약 29만 평 규모
2026년까지 6,000세대 수용하는 주거단지 조성…다수 산단 인접해 주택 수요 ‘풍부’
상업시설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등 2차분은 오는 6월 중 공급 예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동부권의 핵심 주거 벨트로 평가받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가 올해 본격적인 용지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 대표 주거지인 순천 신대지구를 비롯해 광양과 여수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주거 벨트가 조성되는 만큼, 건설 및 분양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중흥그룹은 오는 2월 중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 1차 용지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일원에 자리하며 95만6,296㎡(약 29만 평) 규모로, 지난 2012년부터 2026년까지 이곳을 6,000세대의 인구를 수용하는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행은 선월하이파크밸리㈜가 담당하며,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이번에 공급되는 1차분은 △이주택지 △협의양도인택지 △생활대책용지 △업무시설용지 3필지 △문화시설용지·공동주택용지 1필지 등이다. 2차분은 △상업시설용지 4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4필지 △공동주택용지 등으로 오는 6월 중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순천을 대표하는 신대지구가 바로 인근에 자리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약 3만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조성되는 신대배후단지와도 인접해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를 비롯해 광양과 여수를 대표하는 광양항만, 포스코 광양 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등과의 거리가 인접한 만큼, 수많은 일자리를 바탕으로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주거를 위한 핵심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먼저 신대지구 생태회랑에 식재된 나무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면적이 확보돼 있으며, 신대천과 도심공원이 연결되는 친환경 수변공원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어 중심부 3곳에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들도 넉넉하게 조성될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시설용지, 상업지구 내 소공원 등은 입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대형쇼핑몰 유치도 예고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순천 신대지구 일대에 해외 유명 창고형 유통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비 촉진에 따른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대목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의 주거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순천을 비롯해 광양과 여수 등과 연계되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주거단지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전남 동부권의 거점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건강함과 교육, 문화가 모두 어우러진 명품 도시를 조성해 전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완성도 높은 주거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