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부터 스타벅스 화장실은…” 전 세계 사람들 주목할 '민감한' 소식 전해졌다

2025-01-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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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새로운 화장실 이용 정책, 무엇이 달라졌나?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1월 27일부터 음료를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 화장실 사용을 금지한다.

자료사진. / Alex Yeung-shutterstock.com
자료사진. / Alex Yeung-shutterstock.com

지난 1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북미 지역 1만1000여 개 매장에서 이 정책을 시행한다. 재시 앤더슨 대변인은 "제품을 구매한 고객만 카페 공간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매장마다 안내문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 변경은 2018년에 수립된 기존 지침에서 큰 변화를 의미한다. 당시 필라델피아 스타벅스에서 주문하지 않은 두 흑인 남성이 경찰에 신고된 사건 이후, 스타벅스는 모든 사람에게 화장실과 카페 공간을 개방하는 정책을 도입했었다. 이 사건은 인종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스타벅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에게나 카페 공간과 화장실을 개방하는 지침을 채택했다.

스타벅스의 새로운 정책은 여행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제공해 많은 여행자들이 이용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음료를 구매해야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 여행자들은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이번 결정은 매출 증대와 고객 관리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음료를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이 카페 공간을 점유하는 것을 막고, 실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앞으로 이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해당 정책 적용 유무에 대해 정확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