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족이 요즘 푹 빠진 운동, 호신술도 된다
2025-01-14 12:00
add remove print link
유도를 바탕으로 한 격투기 기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가족은 주짓수에 푹 빠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딸 이방카는 주짓수를 "움직이면서 하는 명상"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가족 모두에게 좋은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이방카는 남편 재러드 쿠슈너와 두 아들 조셉, 시어도어도 주짓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주짓수는 유도를 바탕으로 한 격투기로, 상대의 힘을 흘려보내거나 역으로 이용하는 기술이다. 지렛대 원리와 신체 구조를 활용해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상대할 수 있어 물리적인 호신술로 적합하다. 특히 여성이나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주짓수 수업은 보통 스트레칭 동작을 통한 워밍업, 기술 익히기, 대련 순으로 진행된다. 워밍업은 근육의 경직을 풀고 유연성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기술 수업에서는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사범의 시범 동작을 따라 하며 연습한다.
기술을 충분히 익힌 뒤에는 대련을 통해 공격과 방어 기술을 익혀야 한다. 주짓수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술로는 메치기, 누르기, 급소 찌르기, 관절꺾기, 조르기 등이 있다. 주짓수는 격투기 같은 스포츠보다 부상이 덜한 편으로, 선수 보호를 위한 '탭 아웃(기권)'과 '레프리 스톱'이 철저히 보장된다.
주짓수는 전신운동으로, 한 시간에 약 900~1000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움직여 상대의 기술에서 빠져나오는 동작이 많아 유연성도 길러진다. 유도의 낙법처럼 앞구르기, 뒤구르기 등을 통해 목이나 어깨, 척추의 유연성도 키울 수 있다. 몸의 모든 근육을 자극하다 보니 신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근육도 단련할 수 있다.
주짓수는 체력 증진뿐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주짓수를 통해 체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주짓수를 시작한 트럼프 가족의 사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