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주 동안만, 단돈 3000원대에… 롯데마트가 파격 '할인 행사' 시작한다

롯데마트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3000원대 연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품질 노르웨이 연어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2주 동안 진행되며, 사전 준비와 유통 혁신을 통해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노르웨이산 '내가 만드는 연어(100g/횟감용)'와 '내가 만드는 연어(100g/구이용)'을 각각 3990원, 3710원에 판매한다. 이는 기존 가격에서 30% 할인된 금액으로, 슈페리어 등급을 받은 고품질 연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해당 연어는 선홍빛이 선명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자랑한다. 생선뼈를 제거한 필렛 형태로 소비자들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롯데마트는 환율 급등에 대비해 지난해 11월부터 50여 톤 연어 원물을 사전 계약으로 확보했으며, 항공 직송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했다.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고 각 점포로 직배송해 물류비를 절감,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광어회(350g)'를 행사 카드(롯데, 신한, NH농협, 삼성)로 결제 시 약 40% 할인된 27,840원에 판매한다. 광어회 할인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는 제주 광어 양식장에서 키운 약 50톤 원물을 사전 계약했다.

해당 광어 물량은 신선한 품질 관리와 최적의 유통 과정을 통해 준비됐으며, 가족 모임이나 특별한 식사 자리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로 제공된다.

이번 할인 행사의 배경에는 롯데마트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통 혁신이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환율 급등 전 사전 계약을 통해 대량의 연어와 광어 원물을 저렴하게 확보했다. 이를 항공 직송 및 직배송 방식으로 운송해 물류비를 절감했고,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사전 계약을 통해 저렴하게 들여온 연어와 광어 원물을 토대로 특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수산물 물가 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러한 대규모 할인 행사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전 계약과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