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대상 33곳 확대… 반값 할인에 관광열차 이용권까지

2025-01-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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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지역 경제 활성화 박차… 정읍·논산 등 10곳 추가, 신년 이벤트 진행

지역사랑 철도여행 새해맞이 이벤트 홍보 이미지 /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새해맞이 이벤트 홍보 이미지 /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코레일은 13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대상 지방자치단체를 기존보다 확대된 33곳으로 늘리고, 신년 맞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 승차권 반값 할인 혜택과 함께 해당 지역의 주요 관광 명소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 상품으로,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되어 왔다.

특히 코레일은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 철도여행’ 자유여행 상품 이용객 중 100명을 추첨하여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등 인기 관광 열차 무료 이용권(각 2매)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의 ‘코레일톡’ 앱으로 스캔하여 인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참여 가능한 대표 관광지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지난 8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대상 지역에 10곳을 추가하며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지역은 △경북 문경, 안동, 영덕, 울릉, 울진 △충북 괴산 △충남 논산, 보령 △전북 정읍 △전남 곡성 등이다. 이와 함께 ‘정읍 내장산 힐링 여행’, ‘논산 딸기 체험 여행’ 등 다채로운 테마의 자유여행 및 패키지 상품 300여 개를 추가로 선보이며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통해 국내 곳곳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구 감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