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할 수 없는 덩어리…" 이경규 검진 결과, 암울하다

2025-01-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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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거의 없어 발견 어려워

개그맨 이경규가 또 안 좋은 검진 결과를 받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경이로운 습관'에서 이경규는 관상동맥 석회화 CT 검사를 받았다.

관상동맥 석회화 CT는 혈관에 쌓인 칼슘을 파악해 심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검사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이경규의 관상동맥에는 하얗게 쌓인 칼슘이 발견됐다. 크기도 꽤 컸다. 점수로 나타내면 219점에 달했다.

이경규 / 뉴스1
이경규 / 뉴스1

이경규는 '경이로운 습관'에 출연하면서 다양한 질병과 건강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자신의 몸도 돌아보고 있다. 여러 검사에서 부정적인 결과들이 나와 걱정을 사고 있다. 더욱이 그는 2013년에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까지 받았다.

이경규는 "(건강이 안 좋아서 그런지) 요즘 사람들이 나한테 잘해준다"라며 씁쓸해했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관상동맥에 칼슘이 침착돼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이다.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위험성이 높은데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SBS '경이로운 습관'
SBS '경이로운 습관'

만약 석회화가 심하면 혈류를 방해하면 가슴 통증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외에도 숨 가쁨,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석회를 완전히 없애는 게 목적이 아니다. 혈류를 감소시켜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을 방지하는 게 목적이다. 환자들은 스텐트 삽입술로 관상동맥 석회화를 치료할 수 있다.

관상동맥 석회화를 예방하기 위해선 일정한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음주 자제, 금연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