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폰 안 사도 거래 가능... 삼성이 내일부터 시작한다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2025-01-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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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4일부터 갤럭시 간편보상 프로그램 실시

삼성전자 갤럭시 S22 / 뉴스1
삼성전자 갤럭시 S22 / 뉴스1
삼성전자가 14일부터 새로운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간편보상’을 삼성닷컴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간편보상’은 고객이 신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연중 언제든지 갤럭시 스마트폰을 삼성닷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간단히 판매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 S22, S21, S20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5, 폴드4, 폴드3, 갤럭시 Z 플립5, 플립4, 플립3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국가에 따라 대상 모델은 다를 수 있다.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판매하려는 고객은 삼성닷컴의 ‘갤럭시 간편보상’ 페이지를 통해 예상 보상 금액을 확인한 뒤, 프로그램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이후 제공된 회수 가이드를 참고해 제품을 택배로 발송하면 된다.

회수된 제품은 상태에 따라 ‘엑설런트(Excellent)’, ‘굿(Good)’, ‘리사이클(Recycle)’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된다. 각 등급에 따라 산정된 보상금액이 고객에게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 스마트폰 보상 과정을 더욱 간단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의 시장 가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매입한 뒤 재판매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순환 경제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고폰 수거와 보상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은 삼성전자의 파트너사인 ‘라이크와이즈(Likewize)’가 담당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부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제품의 장기적 가치를 높이고 순환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간편보상’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1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