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 ‘중부권 최고’ 힐링 명소로 대변신… 키즈가든·하늘길 조성 ‘본격 착공’
2025-01-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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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투입, 온 가족 위한 ‘꿈의 정원’ 탄생 예고
숲속 놀이터·미디어 아트·스카이워크 등 다채로운 볼거리
충남 아산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신정호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최고의 힐링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대변신을 시작했다.
아산시(시장 권한대행 조일교)는 신정호 키즈가든 조성 사업과 신정호 하늘길 조성 사업의 착공계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50억 원(도비 30억 원, 시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정호 키즈가든 조성 사업은 숲과 예술, 놀이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정호와 남산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믹 가든’을 비롯해, 예술과 놀이를 결합한 테마 공간인 ‘아트 플레이 가든’, 아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 ‘어드벤처 가든’, 그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 공간 ‘피크닉 가든’ 등 아산시만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신정호 하늘길 조성 사업은 총 길이 496m, 폭 2.5m 규모의 공중 보행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정로를 가로지르는 ‘오버 브릿지’와 신정호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남산 숲속을 하늘 위에서 거닐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스카이 워크’가 조성되어 신정호 키즈가든과 지방 정원의 동선을 더욱 편리하게 연결하고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일교 아산 시장 권한 대행은 “신정호 키즈가든 조성 사업과 신정호 하늘길 조성 사업은 기본 및 실시 계획 수립 단계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아산시만의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구상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며 “신정호 키즈가든과 신정호 하늘길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은 만큼, 완벽에 가까운 시공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여가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는 2025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월부터 신정호 지방 정원을 임시 개방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성대한 개원식을 개최하고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신정호는 키즈 가든과 하늘길 조성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