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상공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본격 추진

2025-01-13 13:28

add remove print link

대전시, 소상공인 난임부부 지원 사업 가동
출산·양육 환경 개선 위한 다각적 노력

대전시, 소상공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이해를 돕기위한<자료사진> / 뉴스1
대전시, 소상공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이해를 돕기위한<자료사진> / 뉴스1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출생률 증진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난임부부의 시술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역 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과 양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전시의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가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소상공인 출산 및 양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난임 치료를 받는 소상공인 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시작된 ‘소상공인 아이돌봄 지원 사업’에 이은 두 번째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에 거주하며 대전 소재 사업장을 6개월 이상 운영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중,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기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받은 부부다. 지원받은 금액을 제외한 본인 부담금을 부부당 최대 7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난임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위해 ‘난임부부 힐링캠프(가칭)’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정서적 안정을 돕고 난임 극복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원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대전비즈’ 홈페이지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042-380-3084)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난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출생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