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클럽서 수천만 원 술값 결제” 루머 퍼뜨린 클럽 MD들, 결국...

2025-01-13 13:01

add remove print link

클럽 홍보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

손흥민 선수(토트넘)가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술값으로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퍼뜨린 클럽 영업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뉴스1 등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명예훼손 혐의로 클럽 직원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함께 고소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 뉴스1

이들은 지난해 8월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방문해 술값으로 3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클럽 홍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흥민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지난해 해당 클럽 직원들에 대해 고소장을 냈다.

또한 소속사는 향후 손흥민과 관련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위 클럽 MD들과 같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고 선수가 공인으로서 수인할 수 있는 한도를 넘는 행동이나 댓글이 다수 발견되고 있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통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으며, 팬들은 더욱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