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임직원 선물 순위' 3위 네이버페이 쿠폰, 2위 이마트 상품권, 1위는 바로…
2025-01-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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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상품권 제치고 선호도 1위 차지한 임직원 설 선물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명절 임직원 선물' 조사 결과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실리'를 추구하는 요즘 직장인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T알파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최근 주요 기업이 가장 많이 선택한 임직원 설 선물은 백화점 및 대형마트 상품권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프티쇼 비즈에 따르면 지난해 설 명절 기간(2월 5일~11일)에는 약 8000여 개의 기업이 임직원 및 고객 17만 명에게 설 선물을 발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임직원 설 선물로 가장 많이 발송된 상품 1위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2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이마트 상품권(20.2%)', 3위는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16.5%)', 4위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11.2%)', 5위는 '이마트 모바일 금액권(3.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트 및 백화점 상품권은 금액 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실용성 덕분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기프티쇼 비즈가 지난해 6월 진행한 임직원 선물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백화점 상품권(64%)'이 1위를 차지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선물로 나타났다.
2위는 '커피, 아이스크림 등 교환권(20%)'이 차지했다. 3위는 명절 선물을 대표하는 선물로 자리잡은 '참치 및 햄 통조림, 식용유 등 실물 상품(14%)'이 차지했다.
배송지를 입력하면 선물을 집으로 직접 받을 수 있는 배송상품으로는 설 선물 수요가 많은 육류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돈 세트(65.9%)가 가장 많았고, 한우 세트(25.1%)가 그 뒤를 이었다.
설 선물을 발송한 목적으로는 '임직원 복지를 위해서(56.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이벤트 경품(13.1%)', '고객 관리(13.0%)', '사은품(12.2%)', '기타(5.5%)' 순으로 나타났다.
선물 금액대별로는 '5만 원대 미만(83.6%)'이 가장 많았다. 이어 '5~10만 원 미만(7.7%)', '10만 원 이상(8.7%)'이 그 뒤를 차지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가장 많이 보내는 날을 조사한 결과, 연휴 시작 직전(D-1)에 보내는 경우가 2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일 전(D-2)'이 25.6%, '3일 전(D-3)'이 20.6%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