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8인조로 2월 데뷔…최강 비주얼 기대감 모아

SM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합동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H.O.T.부터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아이돌 매니지먼트의 시초인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아이돌 다양한 모습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공연은 동방신기의 '라이징 선', 슈퍼주니어의 '갈증',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 등 선배 가수들의 명곡 무대로 시작해, 에스파의 '위플래시'와 '아마겟돈', 엑소의 '첫 눈' 등 후배 가수들의 히트곡으로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신인 걸그룹 론칭이 공식 발표됐다. 공연 말미에 공개된 VCR 트레일러를 통해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소개됐다.

이 그룹은 한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8인조로, 다음 달 데뷔 예정이다. SNS에 퍼진 신인 걸그룹 멤버들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K팝 업계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하츠투하츠의 론칭은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이며,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다인조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스파는 2020년 11월 디지털 싱글 '블랙 맘바'로 데뷔 후 '넥스트 레벨'과 '슈퍼노바'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에스파가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데뷔했던 그룹이라는 점에서, 하츠투하츠가 어떤 콘셉트와 세계관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