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하네" 박성훈 논란에 새삼 주목 받은 이병헌 발언

2025-01-12 12:34

add remove print link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두 배우

배우 이병헌의 최근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관련 이병헌 인터뷰가 진행됐다.

해당 인터뷰 내용은 일간스포츠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인터뷰에서 이병은 '오징어 게임2'를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큰 관심사인 작품이기 때문에 논란들이 더 크게 이야기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병헌, 박성훈 / 뉴스1, tvN '눈물의 여왕'
(왼쪽부터) 이병헌, 박성훈 / 뉴스1, tvN '눈물의 여왕'

그는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이 아니면, 잘 모르는 작품이면 이렇게 이야기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어떤 프로젝트보다 가장 관심을 받고 있구나 싶어서 좋게 생각되는 면도 있다”고 했다.

인터뷰에선 '오징어 게임2'에 같이 출연한 배우 박성훈, 박규영 관련 논란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이병헌은 "각자의 개인 활동이다. 제가 뭐라고 이야기할 수 없을 거 같다"고 간단히 답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역시 노련한 배우" "현명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병헌 / 뉴스1
이병헌 / 뉴스1

먼저 지난 2일 인터뷰를 한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은 “(그런 패러디가 만들어진 게) 불쾌하다. 제가 알기로 (오징어 게임) 시즌1 때도 해외에서 그런 (성인물) 패러디가 나온 걸로 알고 있다.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서 나오는 거라 막지도 못하겠고 진짜 속상하다. 작품 자체의 의미를 완전히 망가뜨린다”고 했다.

이어 “박성훈 씨와는 그 문제에 대해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누가 그 사진을 박성훈 씨에게 보내서 그런 일이 생긴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서 그걸 올렸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었다.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2'을 패러디한 일본 음란물 캡처본으로 보이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곧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온라인상에 퍼지며 그는 눈물로 사과까지 했다.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자 박성훈은 차기작으로 예정돼 있던 tvN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일부에선 "박성훈이 실수를 한 건데, 이게 이렇게까지 할 일이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3' 일부 내용을 유추해볼 수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스포 논란이 일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