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 온 이유는”... 'KBS 연기대상' 깜짝 등장 여배우

2025-01-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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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S 연기대상', 녹화 방송으로 편성
KBS 새 드라마 '은수 좋은 날' 출연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이영애가 인기상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시상자로 등장한 이영애 / KBS 방송화면
시상자로 등장한 이영애 / KBS 방송화면

이날 이영애는 “오랜만에 KBS 연기대상에서 인사드리게 된 이영애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저도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서 너무 떨린다”며 “이 자리에 온 이유가 있다. 2025년에 KBS 새 드라마를 통해서 인사드리게 됐다. 그 드라마 이름은 ‘은수 좋은 날’”이라고 소개했다.

이영애는 “극 중에서 저는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위험천만한 거래에 가담하게 되는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맡게 됐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깜짝 놀란 김명수 / KBS 방송화면
깜짝 놀란 김명수 / KBS 방송화면

이때 배우 김명수가 의도치 않게 장내에 웃음을 가져왔다. 배우 이영애가 인기상 시상자로 나섰는데, 이를 멍하니 지켜보던 김명수의 얼굴이 화면에 잡힌 것.

그는 멋쩍게 웃었고, 의도치 않은 그의 반응 덕분에 엄숙하던 현장 분위기가 조금을 풀어질 수 있었다.

이어 이영애는 ‘함부로 대해줘’의 김명수와 ‘다리미 패밀리’의 금새록에게 인기상을 전달했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에 KBS2에서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편성을 취소하고 녹화방송으로 대체했다.

재난 이후 진행된 시상식이기에 분위기는 다소 엄숙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검정색 계열 옷을 갖춰 입은 가운데, 수상 소감에서도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가 이어졌다.

이하 '2024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 대상 : '개소리' 이순재

▲ 최우수상 남자 :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 최우수상 여자 : '다리미 패밀리' 박지영,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 미니시리즈 우수상 남자 : '환상연가' 박지훈

▲ 미니시리즈 우수상 여자 : '개소리' 연우, '페이스미' 한지현

▲ 장편극 우수상 남자 : '다리미 패밀리' 신현준

▲ 장편극 우수상 여자 :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 베스트 커플상 :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임수향,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금새록, '수지맞은 우리' 백성현-함은정, '다리미 패밀리' 박지영-신현준-김혜은 '개소리' 이순재-아리(소피)-연우

▲ 인기상 :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 일일드라마 우수상 남자 : '수지맞은 우리' 백성현, '피도 눈물도 없이' 오창석

▲ 일일드라마 우수상 여자 : '수지맞은 우리' 함은정, '결혼하자 맹꽁아' 박하나

▲ 조연상 남자 : '다리미 패밀리' 최태준, '개소리' 김용건

▲ 조연상 여자 : '미녀와 순정남' 윤유선

▲ 작가상= '다리미 패밀리' 서숙향

▲ 드라마스페셜상 : '사관은 논한다' 남다름, '발바닥이 뜨거워서' 오예주

▲ 신인상 남자 : '멱살 한번 잡힙시다' 서범준, '결혼하자 맹꽁아' 박상남

▲ 신인상 여자 : '환상연가' 홍예지, '미녀와 순정남' 한수아

▲ 청소년연기상 남자 : '미녀와 순정남' 문성현

▲ 청소년연기상 여자 : '미녀와 순정남' 이설아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