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에 상상도 못 할 큰 금액이…” 송혜교의 감동적인 미담이 공개됐다

2025-01-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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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그때 정말 마음 깊이 울었다”

배우 송혜교의 따뜻한 미담이 공개됐다. 송혜교가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에게 거액을 송금한 내용이다.

배우 송혜교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송혜교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10일 가수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송혜교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송혜교가 소속사 대표, 스타일리스트, 친구, 그리고 강민경과 함께 집에서 생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파티 도중 강민경이 "혜교 언니 미담 타임을 갖겠다"고 제안하자, 참석자들은 각자 송혜교와 관련된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중 스타일리스트는 송혜교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타일리스트는 "혜교 언니가 보여준 감동적인 모습들 덕분에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며 과거 송혜교가 자신의 어머니 치료비를 지원해 준 일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스물두세 살쯤이었다. 형편이 어려워 고시원에서 지냈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많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혜교 언니에게 차마 상황을 말하지 못한 채 급하게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통장에 상상도 못 할 큰 금액이 들어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실장님이 대신 입금해 주시며 '혜교가 너에게 전달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스타일리스트는 "돈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언니가 해줬던 말 한마디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당시 송혜교가 "네 옆에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 내가 너한테 지금 해줄 수 있는 게 돈밖에 없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전하던 그는 눈물을 흘리며 "그때 정말 마음 깊이 울었다"고 말했다.

송혜교·전여빈·강민경이 저녁 식사를 즐기고 있다. / 유튜브 '걍밍경'
송혜교·전여빈·강민경이 저녁 식사를 즐기고 있다. / 유튜브 '걍밍경'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