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 연기 대가 '모범택시' 출연 배우 이윤희, 11일 갑작스러운 사망… 향년 64세

2025-01-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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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희 11일 별세

배우 이윤희가 11일 향년 64세로 세상을 떠났다.

배우 고 이윤희 사진 / 범엔터테인먼트
배우 고 이윤희 사진 / 범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고인이 별세했다고 전했으며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의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으로 정해졌다.

이윤희는 1960년 1월 28일생으로,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 영화 '밀양'에서 강 장로 역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이며 본격적인 매체 연기에 나섰다.

이후 '아부의 왕'(2012), '극비수사'(2015), '특별시민'(2017), '하로동선'(2022) 등 여러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고인은 특히 감초 연기의 대가로 이름을 알리며 작품 속에서 중요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라마에서도 활발히 활동한 이윤희는 '구해줘2'(2019), '블랙독'(2019), '편의점 샛별이'(2020), '모범택시'(2021), '십시일반'(2020),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최근에는 '도적, 칼의 소리'(2023), '선산'(2024), '세작, 매혹된 자들'(2024) 등에서 계속해서 활약 중이었다.

고인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 스타일로 대중과 평론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감동적인 연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