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판사 아니었다… 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에 오른 직업, 뜻밖이다
2025-01-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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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
뜻밖의 직업이 초등학생이 꼽은 장래희망 1위에 올랐다.
지난 9일 발표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의 아동 부가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이 43.2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3월 기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아동 330명을 대상으로 희망 진로 등을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자신이 장래 되고 싶은 직업을 1·2순위로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직업분류 7차 개정 중 아동의 응답 빈도가 높은 중분류 항목 기준으로 희망 직업을 분석했다.
1순위로 꼽힌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에는 연기자, 가수, 운동선수, 연극·영화 연출가, 공연 기획자, 공연예술가, 화가, 디자이너, 작가, 기자 등이 포함된다.
다음으로는 의사, 간호사, 약사, 한의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종교인 등이 있는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이 10.02%를 차지했다.
'교육전문가 및 관련직'(9.35%), '법률 및 행정 전문직'(7.30%),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6.76%)이 뒤를 이었다.
희망 직업 2순위 응답 기준으로도 1순위와 동일하게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희망한 아동이 21.53%로 가장 많았다.
또 1순위 희망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41.51%가 '그런 편', 11.73%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 장래희망 1순위에 적힌 직업 순위
1위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 (43.22%)
2위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 (10.02%)
3위 교육전문가 및 관련직 (9.35%)
4위 법률 및 행정 전문직 (7.30%)
5위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 (6.76%)
6위 공공 및 기업 고위직 (5.22%)
7위 과학전문가 및 관련직 (4.95%)
8위 정보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 (4.86%)
9위 미용·숙박·여행·오락 관련직 (2.40%)
10위 공학 전문가 및 기술직 (1.58%)
11위 농·축산·임업·어업 관련직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