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 없는 사이...대낮 여자 화장실서 끔찍한 일 저지른 20대 군인 체포
2025-01-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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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 근처 아파트 옥상서 현행범 체포
처음 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른 뒤 도망친 현역 군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20대 군인인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께 대전 중구 문화동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현재 피해 여성 상태도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근처 아파트 옥상서 현행범 체포됐다.
A 씨가 범행 장소 근처에 버리고 간 흉기 1점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던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미리 구입해 챙겨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비극적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는 성폭력 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 또 공공장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CCTV 설치를 확대하고, 긴급 상황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