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뒷모습' 못 생겼다고 놀리던 사람들은… 완전 '놀랄' 소식 전해졌다

2025-01-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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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심사하는 '세계 여성 올해의 차'

현대자동차 대형 SUV '싼타페'와 기아 콤팩트 SUV 'EV3'가 세계 여성들이 뽑은 '2025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한때 화제였던 싼타페 뒷모습. / 현대차 제공
한때 화제였던 싼타페 뒷모습. / 현대차 제공
EV3. / 뉴스1
EV3. / 뉴스1

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싼타페와 EV3는 각각 대형 SUV와 콤팩트 SUV 부문으로 세계 여성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심사한다. 이들은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평등 측면에서 차량을 평가한다.

올해는 2024년 한 해 동안 40개국에서 출시된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도심형 차, 대형 SUV, 콤팩트 SUV, 대형 승용, 사륜구동 및 픽업, 퍼포먼스 및 럭셔리카 등 총 6개의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이 선정됐다.

싼타페는 독창적인 H 모양의 헤드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1.6 터보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과 실용적인 기능도 인정받았다.

기아 EV3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605km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우수한 품질, 다양한 편의사양과 가격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차량을 의미하는 '최고의 차'는 세계 여성의 날 이틀 전인 3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기아 대형 SUV EV9으로 '최고의 차'를 수상했다.

싼타페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주관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SUV' 부문,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대형 내연기관차'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기아 EV3는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부문, '2025 핀란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또한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전기차 시장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