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일본 여행 예약 급증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는...
2025-01-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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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동계 시즌 일본 상품 예약 데이터 분석
소규모 단독 패키지 상품도 동기 대비 60% ↑
소규모 단위로 일본의 소도시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모두투어의 1월 출발 예약 데이터를 보면, 전체 예약 중 일본이 차지한 비중은 21%로 베트남(2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4인 이상 소규모 단독 패키지와 일본 소도시 상품의 예약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0%, 75% 증가하며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동계 시즌 일본 노선 항공 공급석 증가와 최신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모두투어는 일본 여행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소규모 그룹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모두투어는 ‘우리끼리 무조건 단독 여행’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 기획전은 △규슈 △오사카 △홋카이도 △도쿄/시즈오카 △오키나와 등 인기 여행지를 포함하며, 청주와 부산, 대구 출발 옵션까지 총 7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인 ‘[우리끼리] 모두시그니처 규슈 3일’은 4명부터 단독 행사로 진행되며, 팁과 옵션 부담 없이 쇼핑은 1회로 최소화해 여행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규슈 대표 온천 호텔에서 일본 전통 온천을 체험할 수 있으며, △모츠나베 △미즈타키 정식 △특사시미 정식 등 현지 특식을 제공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이스타항공이 지난 26일 인천~도쿠시마 노선에 단독 취항한 것을 기념해 도쿠시마 에어텔 상품도 새롭게 출시됐다. 일본 시코쿠 동부에 위치한 도쿠시마는 풍부한 특산물과 수십 가지 종류의 ‘도쿠시마 라멘’으로 유명하다. 신상품은 도쿠시마역 또는 아와토미다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의 비즈니스급 호텔에 숙박하며, 2000엔(약 1만 8000원) 상당의 무제한 버스 탑승권을 포함하고 있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지 예약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은 재방문 여행객이 가장 많은 국가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같은 주요 도시뿐 아니라 현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도시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