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제쳤다고…공중파에서 갭투자 언급한 100억 자산 개그맨
2025-01-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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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현희가 '라디오스타'서 부자설 진실을 밝혀
황현희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회당 출연료가 '1억 8천만 원'으로 유재석보다 높은 몸값의 진실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에서는 진서연,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함께 게스트로 나왔다.
'100억 자산가'로 언급된 황현희는 이에 대해 "얼굴이 알려진 코미디언이 돈을 벌었다는 소식이 나오면 누가 좋아하겠냐"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예능인 중에 돈 많은 사람이 정말 많다. 하지만 황현희만큼 돈 이야기를 대놓고 하는 사람은 없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현희는 자신의 자산 분포를 "부동산이 70%, 주식이 20%, 현금과 가상 화폐가 10%"라고 밝히며 "대출이 전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자부심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직접 소유해 보자는 생각으로 투자를 시작했다"고 투자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서 황현희는 주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렸으며, "부동산은 환금성이 떨어진다고 조언을 듣고 주식 공부를 시작했다"며, "미국 주식에만 투자했다.
테슬라 주식을 통해 대출금을 상환했다. 지금까지 주식 투자로 손해를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예능 출연료 1위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웃으며 반응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연예인 출연료 순위를 봤는데, 2위가 유재석 선배였고 내가 1위로 나와 있더라. 그걸 보고 '이게 꿈인가' 했다. 내 회당 출연료가 1억 8천만 원으로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황현희는 2017년 채널A의 가상화폐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그 당시 출연료로 2코인을 받았다.
당시 1코인 당 약 100만 원 정도였는데, 이후 2020년대 초반에 코인 가치가 상승했다. 그래서 당시 기준으로 작성된 출연료 표에 내 출연료가 1억 8천만 원으로 기록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러한 오해가 생긴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