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에 물었더니…오세훈 18.7%·원희룡 17.6%·홍준표 14.5%·한동훈 9.7%

2025-01-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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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자 조사선 유승민 지지 가장 높아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왼쪽부터). /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왼쪽부터). / 뉴스1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의 4자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데일리안 의뢰로 6~7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여당 지지층 411명에게 범여권 대권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오세훈 시장이 18.7%, 원희룡 전 장관이 17.6%, 홍준표 시장이 14.5%, 한동훈 전 대표가 9.7%의 지지를 얻었다.

직전 조사(작년 12월 23~24일)와 비교하면 오세훈 시장은 0.3%p(19.0%) 하락했고, 원희룡 전 장관은 3.2%p(14.4%) 상승했다. 홍준표 시장은 2.9%p(17.4%) 떨어졌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전 지지율(18.8%)에 비해 반토막 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이들 외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5.2% △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3.7%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7%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0.9%로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15.2%, ‘잘 모르겠다’는 11.8%였다. ‘없다’ 응답과 ‘잘 모르겠다’ 응답이 지난 조사보다 크게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등까지 포함한 전체 응답자(1003명) 기준으론 유승민 전 의원(14.8%)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 조사 결과는 유승민 전 의원 뒤를 △ 홍준표 시장(9.2%) △ 오세훈 시장(9.0%) △ 원희룡 전 장관(8.6%) △ 한동훈 전 대표(7.5%) △ 안철수 의원(6.9%) △ 나경원 의원(2.9%) △ 김태호 의원(1.4%) 순이었다. ‘없다’ 응답은 31.3%, ‘잘 모르겠다’ 응답은 8.4%다.

이번 여론 조사는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