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사람들 때문에 곤욕" 19금 악성 루머 휩싸인 고경표 분노
2025-01-09 08:38
add remove print link
"위기는 기회로, 기회도 기회로" 루머 정면 돌파
무인 사진관에서 19금 사진을 찍었다는 루머에 휩싸인 배우 고경표가 황당함을 토로했다.
고경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전혀 무관한 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김에 좋은 소식 좀 전해보려 한다. 이 정도 관심 놓치기 아깝다"라며 "위기는 기회로, 기회도 기회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영화제작사 '필르머'의 첫 장편 영화 촬영 종료 소식과 고정 예능 프로그램 촬영 소식을 알렸다.
이어 "새로운 즐거운 소식이 이렇게나 많았는데 저로서도 당혹스러운 추잡한 루머에 이름이 언급되고 사실인 것처럼 날조해 퍼뜨리는 여러 미친 사람들 때문에 곤욕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또 "나날이 인터넷 문화가 망가지고 있다지만 없는 일로 이렇게까지 되는 걸 체감하니 앞으로 이런 식의 피해를 받을 여러 사람이 걱정되기도 한다. 그래도 많은 분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여 주시고 (루머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에 감동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정리해서 조금이나마 정의로운 선례를 남기고 스스로 인간 이하를 자처하는 분들에게 강경히 대응하겠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해지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경표가 부산에 있는 한 무인 사진관에서 19금 사진을 촬영했다는 루머가 퍼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무인 사진관 대표가 고경표를 고소하려 하자 고경표 측에서 거액을 주고 합의했다는 소문까지 퍼지기도 했다.
결국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최근 온라인과 SNS상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경표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고경표도 "Don't worry, I'm not crazy like that. Let's see what happens to lunatic"(걱정 말라. 전 미치지 않았다. 미치광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