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저항선 돌파 실패... 2달러 초반대로 갈 수 있다고 평가받는 지지선은?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이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조정을 받았다.

8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의 기술 분석에 따르면 XRP는 2.48달러와 2.50달러 저항선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으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후 2.32달러와 2.30달러 지지선이 순차적으로 무너졌고, 시간별 차트에서 상승 채널 하단인 2.39달러 지지선도 붕괴됐다.

이 과정에서 XRP는 최저 2.26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2.32달러까지 다시 회복하며 하락폭의 일부를 만회했다.

하지만 100시간 단순 이동 평균선(SMA) 아래에서 거래가 지속되며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XRP는 2.25달러 지지선에서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만약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될 경우 첫 번째 저항선은 2.36달러이며, 이후 2.40달러가 다음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2.42달러를 돌파할 경우 2.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 저항선을 넘어설 경우 2.65달러와 2.72달러 수준까지 추가 상승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2.35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할 경우 추가적인 조정이 예상된다. 이 경우 2.30달러와 2.25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2.25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질 경우, 가격은 2.20달러와 2.12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술적 지표들도 XRP의 약세를 암시하고 있다. 시간별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약세 영역에 머물러 있다. 또한 시간별 RSI(상대 강도 지수)는 50 이하를 유지하며 시장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