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대형 스포 논란 박규영…소속사 해명은?
2025-01-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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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 '오징어게임' 스포→빛삭
소속사 “시즌 3 통해 확인해달라”
배우 박규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와 관련된 스포일러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규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8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박규영이 게시한 사진과 관련된 내용은 시즌3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어 "위약금과 관련해 논의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규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징어게임'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사진 속 그는 핑크 가드 의상을 입고 휴식 중인 모습으로, 옆에는 같은 의상을 착용한 다른 배우가 앉아 있었다.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배우 이진욱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문제는 박규영이 삭제한 사진이 '오징어게임' 시즌3의 스포일러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넷플릭스는 철저한 보안 유지를 강조해왔고, 이를 어길 경우 강도 높은 위약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박규영의 행동에 대해 넷플릭스 측이 손해배상을 청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박규영에 손해배상 청구 여부에 대해 “해당 내용은 시즌3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며 “위약금과 관련돼 논의된 것은 전혀 없다”는 답변을 내놓은 상태다.
'오징어게임'은 2021년 첫 공개 후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이후 시즌2는 배우 탑의 출연과 관련한 논란 등 여러 문제를 겪으며 공개됐지만, 시즌1만큼의 호평을 얻지 못했다.
최근에는 배우 박성훈이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음란물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여기에 박규영의 스포일러 논란까지 겹치면서 '오징어게임' 시리즈는 연이은 잡음으로 구설에 올랐다.
'오징어게임' 시즌3는 2025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