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주택 7천여 세대 공급…입주 1만 2천 세대 예정
2025-01-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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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전시 주택 공급과 입주 물량, 지난해 대비 큰 폭 감소
내년 주택 공급 물량, 시장 침체 영향으로 감소 예상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올해 아파트 7,059세대를 공급하고, 약 1만 2,04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급 물량은 총 14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난해에 비해 약 1만 세대가 줄었다. 이는 지난해 도안 2단계 택지에서 대규모 물량이 집중 공급된 데 따른 일시적인 감소로 분석된다. 공급 방식별로는 민간 건설 3,714세대, 정비사업 1,126세대, 민간임대 154세대, 공공주택 2,065세대가 포함된다. 공공주택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물량은 대흥동, 둔곡동, 대동 지역에 위치한 1,903세대이다.
입주 예정 단지는 둔산더샵엘리프 2,763세대, 둔산자이아이파크 1,974세대, 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 1,558세대를 포함한 총 14개 단지다. 대전시는 올해 입주 물량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주택 공급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7,979세대를 예측했으며, 입주 물량은 6,305세대로 올해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3년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공급이 부족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택공급 물량은 금융 여건, 인건비 및 자재비 상승, 주택 경기 변동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면서 “시민 주거 안정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