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AI 스마트 도시’ 건설 추진
2025-01-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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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시장,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만나 AI 기술 협력 논의…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육성에도 협력
충남 천안시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7일 천안시청에서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김태형 단국대학교 교수(천안시 스마트 도시 총괄 계획가)와 만나 천안시 스마트 도시 조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박 시장과 지 사장은 천안시를 대상으로 한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 검증(PoC) 추진, 지역 유망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지역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구글 클라우드의 AI 교육 운영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천안시는 구글 클라우드의 세계적인 역량이 천안시 스마트 도시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등 최첨단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가 천안 스마트 도시 조성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특히 AI 관련 교육과 인력 양성,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 양성과 테스트 베드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야 한다”며 “구글 클라우드가 축적해온 뛰어난 기술력을 천안에서 실증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에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스마트 도시 구축에 AI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구글 클라우드는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시민들이 스마트 도시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 검증(PoC)을 비롯해 AI 기반 로보틱스 등 행정 서비스와 정책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은 부분이라도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현실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천안시와의 협업을 통해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구글 클라우드만의 강점을 제공할 수 있는 분야를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총괄 계획가는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거점형 스마트 도시 사업에서부터 스마트 도시 산업 생태계 구축까지 구글 클라우드가 보유한 우수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천안시와 함께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