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절친 유튜버 이희철 사망...생전 마지막 인스타에 올린 글

2025-01-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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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가 7일 SNS를 통해 전한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

풍자 절친으로 잘 알려진 유튜버 이희철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그가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SNS 게시물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비보는 지난 7일 풍자 SNS를 통해 전해졌다.

이희철 비보 알린 풍자 / 풍자 인스타그램
이희철 비보 알린 풍자 / 풍자 인스타그램

풍자는 이날 “너무나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고 부고를 알리며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애도했다.

비보를 접한 팬들은 그가 최근까지도 SNS에 근황 사진 여러 장과 새해 다짐을 담은 글을 올린 바 있어 더욱이 갑작스러운 비보가 믿기지 않는다며 가슴 아파했다.

이희철은 불과 약 일주일 전 개인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제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며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고 적었다.

현재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는 “거짓말… 늘 응원한다고 했잖아요… 믿을 수 없어… 왜…”, “정말 너무 안타까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형 고맙고 사랑해요. 편히 쉬세요”, “너무 갑작스럽네요. 풍자님하고 유튜브 방송도 재밌게 보고 좋은 분이라 생각했는데. 믿어지지가 않네요”, “너무 믿기지 않고 참담하다…”, “그곳에선 편히 쉬세요” 등 지인과 팬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세상 떠난 이희철 / 이희철 인스타그램
갑작스럽게 세상 떠난 이희철 / 이희철 인스타그램

이희철은 포토그래퍼 출신이며 풍자 절친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개설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유튜브 통해 팬들과 소통해오던 이희철 / 유튜브, 이희철의 브희로그
유튜브 통해 팬들과 소통해오던 이희철 / 유튜브, 이희철의 브희로그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