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강세장 돌입, 알트코인 시장은...”

2025-01-07 20:45

add remove print link

렉트 캐피탈이 X에 올린 글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재돌파하며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기념 주화와 상승 그래프 / AlyoshinE-shutterstock.com
암호화폐 기념 주화와 상승 그래프 / AlyoshinE-shutterstock.com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6일(현지 시각)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난해 4분기 6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며 강세 구조를 확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분기별 재테스트 과정을 통해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일 종가가 10만 1165달러 이상에서 유지될 경우 강세장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7일(한국 시각) 오후 8시 30분 기준 10만 1269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장 역시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함께 바닥을 다지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캐피탈은 상위 10개 주요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을 추적하는 OTHERS 차트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OTHERS 시가총액이 3155억 달러를 돌파했을 때 과거 저항선 역할을 했던 지점이 이제는 강력한 지지선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알트코인 시장이 안정적인 바닥을 형성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알트코인 시장 역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OTHERS 차트에서 확인된 지지선 전환은 알트코인 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신뢰 회복과도 맞물려 있다. 최근 체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 매수를 고려 중이라고 발표한 점도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한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