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옛남친 전현무 등장에 분노 “정신 차리게 생겼냐?” 역정

모델 한혜진이 옛 연인인 아나운서 전현무 등장에 분노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기안84가 남자 친구라면? 한혜진 이시언의 우당탕탕 박나래 속이기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웹툰 작가 기안84, 배우 이시언과 여행을 간 내용이었다.

이날 한혜진은 이시언 기안84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그는 "즐거운 술자리를 위해 게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혜진이 준비한 게임은 '인물 퀴즈'로 사진 속 인물 이름을 맞히는 게임이었다.

이시언의 차례에 전현무가 등장했고, 이시언은 정답을 맞혔다. 그러자 한혜진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정신 차리게 생겼냐"며 문제를 낸 제작진에게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한혜진은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전화해 "어제 너한테 할 얘기 있었는데, 사실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거짓말했다. 이시언이 애인인 척 하려고 했으나, 박나래와 전화 연결이 되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기안84가 대신 "안녕하세요. 나래 씨 오랜만이에요. 팬이에요"라고 인사했고, 바로 들통이 났다. 박나래는 "기안 오빠 아니냐"면서 "이렇게 성의없는 몰카는 처음이다. 다음에는 성의있게 준비해달라"고 청했다.

한혜진과 전현무는 MBC TV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8년 2월 한밤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양측은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지만, 1년여 만인 2019년 3월 결별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환승연애'에 출연하고 싶다는 파격 발언으로 전현무를 소환했다.

그녀는 '환승연애', '나는 솔로', '하트 시그널' 중 나가고 싶은 연애 프로그램으로 '환승연애'를 꼽으며 "내가 전에 만났던 애들 다 나왔으면 좋겠다"며 화끈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전현무의 '환승연애' 출연이 언급됐다. 그는 "난 헤어지면 끝이다. 감정이 없다. 하지만 그분이 거기에 나와서 다른 사람과 잘 된다면 응원한다"고 쿨하게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