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2024년도 동아시아 연구소 동계연합 국제학술대회’ 성료
2025-01-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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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화” 주제로 개최
현대 동아시아 정체성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엄영욱 교수), 중국인문연구소, 세계한학연구학회, 한국세계화문문학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도 동아시아 연구소 동계연합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2월 27일(금)과 28일(토) 양일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문화사회과학대학 인문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문화”를 주제로 27일에는 중국 문학과 문화적 전통을 포함한 다양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28일에는 현대 동아시아의 정체성과 민속문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세계한학연구회 회장이자 장강학자인 박재우 교수가 “한국인 화문 항전시가의 발전과 특징”이라는 기조 발표로 학술대회의 문을 열었으며, 이어서 마틴 피트제럴드(Martin Fitzgerald, 웨스트민스터대학)의 “중의약 공급 맥락에서 살펴본 ‘체면 지키기’의 공중 보건상의 부정적 영향 탐구(Exploring if the cultural concept ‘保全面子’, ‘saving face’, in the context of Chinese herbal medicine supply has adversely impacted public health)”, 쑨지청(孫繼成, 산둥이공대학)의 “ 중국지청작가 주린 및 그 작품의 해외 전파(论中国知青作家竹林及其作品的海外传播)”, 노민정(전남대) “인지언어학 원형이론을 통한 《설문해자(說文解字)》 구성 요소 ‘火’의 의미 범주 고찰” 등 한국, 중국, 미국, 영국의 학자들이 동아시아 문학과 문화의 다양성과 공통성을 조명하는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장을 열였다.
엄영욱 동아시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소속 지역과 세부 전공을 넘나드는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동아시아 문화 연구의 심화와 학술 교류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연구자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