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등 AI 모델들이 예측한 2025년 주요 암호화폐(코인) 목표가... 이유도 내놨다

2025-01-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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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퍼플렉시티·코파일럿 등이 분석한 가상화폐 전망

인공지능(AI) 모델들이 2025년 주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의 목표가를 전망했다.

챗GPT 화면과 암호화페 기념 주화 / Diego Thomazini-shutterstock.com
챗GPT 화면과 암호화페 기념 주화 / Diego Thomazini-shutterstock.com

5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AI 모델인 챗GPT(Chat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을 활용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여러 암호화폐의 올해 목표가를 예측했다.

우선 챗GPT와 코파일럿은 비트코인 가격을 17만 5000~35만 달러로, 퍼플렉시티는 7만 5500~20만 달러로 전망했다.

AI 모델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기관 채택의 확대 ▲지난해 4월 진행된 반감기 ▲연방준비제도의 완화 정책 등을 언급했다.

특히, 비트코인 ETF에 대해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수요 증가를 견인할 중요한 요소로 분석했다.

이더리움에 대한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챗GPT는 6000달러 이상, 퍼플렉시티는 2670~1만 달러, 코파일럿은 5000~1만 달러로 예측했다. AI 모델들은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 ▲탈중앙화 금융(DeFi) 및 레이어-2 생태계 확장 ▲규제 환경 개선을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는 전력 소모를 줄이고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며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솔라나에 대한 예측은 다소 다양했다. 챗GPT는 500~725달러, 코파일럿은 400~500달러, 퍼플렉시티는 166~555달러로 전망했다.

AI 모델들은 솔라나가 네트워크 성장과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높은 확장성을 선보이며 가격 상승을 이끌 가능성을 제시했다. 솔라나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낮아 DeFi와 NFT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리플(XRP)의 경우 챗GPT는 5~7달러, 코파일럿은 4.45~27.50달러, 퍼플렉시티는 1.44~4.44달러로 예측했다. 주요 요인으로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 해결이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며 시장 신뢰를 높일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송금 기능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대체할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AI 모델들은 트론(TRX), 카르다노(ADA), 아발란체(AVAX), 카스파(KAS) 등 여러 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발표했다.

특히 초당 6500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네트워크 확장성을 높이는 아발란체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주목받고 있다. 아발란체는 2021년 대규모 네트워크 개선 이후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