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2025년 시정 목표 "일류경제도시 완성"
2025-01-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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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민생·공간·문화, 4대 전략으로 대전 도약
시민 삶 책임지는 정책, 충청권 중심 도시 목표
[대전•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2024년을 민선 8기 도약의 해로 평가하며, 2025년은 민선 8기 완성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24년 대전시의 주요 성과로 도시브랜드 평판지수와 주민생활만족도에서의 전국 1위 달성,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유성복합터미널 기공, 바이오 기술수출 실적 7조 2,741억 원 돌파, 경제성장률 전국 2위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대전이 대한민국의 과학수도이자 경제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025년 대전시 정책 방향은 미래전략 강화 및 민생안정, 공간 혁신, 문화 발전이라는 네 가지 큰 틀 안에서 구체적인 과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미래 분야에서는 대전충남 행정 통합,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 대덕 양자클러스터 조성,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대전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현대화, 청년 주택 공급, 대전의료원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간 혁신 부문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충청권 메가시티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한 교통 허브로서의 입지 강화와 함께, 보문산 수목원 조성 및 보물산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부문에서는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고, 제2문화예술복합단지와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을 통해 대전의 문화적 매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25년은 대전이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 전반을 책임지는 정책과 함께 대전·충남 행정 통합을 통해 충청권 중심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