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 '2025년 충청권 새로운 도약의 해로'

2025-01-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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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균형발전 선도 첫발
초광역 협력으로 충청권 미래를 설계

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 / 충청광역연합
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 / 충청광역연합

[충청=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충청권 560만 시·도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 출범과 지역 균형발전의 의지를 밝혔다.

그는 "2024년의 어려움을 딛고 밝아오는 새벽처럼, 올해는 충청권 시·도민 모두가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충청광역연합 출범이 지역 불균형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합장은 올해를 충청광역연합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해로 삼고, 조직 안정화 및 제도 정비 와 첨단바이오·미래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육성과 CTX 구축,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등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와 지원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충청광역연합은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다. 김 연합장은 "충청광역연합은 지방시대와 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로 도약할 것"이라며, 충청권의 초광역 협력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충청권 전략산업 육성과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사업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 없이는 지역 균형발전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 산하 특별지방자치단체 지원위원회 설립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 연합장은 끝으로, 충청광역연합이 국민 대통합과 지방소멸 극복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시·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청이 있고, 그 중심에 충청광역연합이 있다"고 강조하며 충청권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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