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전드 가수' 나카시마 미카, 오늘(6일) 린과 특별 무대 선보이는 이유

2025-01-06 18:01

add remove print link

데뷔 22년 만에 한국 방송 출연하는 나카시마 미카

J-POP의 여왕 나카시마 미카가 MBN ‘한일톱텐쇼’에서 린이 합동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31회에서는 일본 최고의 발라드 가수, ‘눈의 꽃’ 원곡자 나카시마 미카와 함께하는 ‘겨울 명곡 대전’ 특집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린은 “2006년에 제 3집 앨범에 나카시마 미카의 ‘WILL’이란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넣었다”라며 미카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에 대해 MC 대성은 “이런 무대는 ‘한일톱텐쇼’ 아니면 못 본다”라고 탄성을 터트렸다.

MBN '한일톱텐쇼'
MBN '한일톱텐쇼'

이어 나카시마 미카가 매력적인 음색으로 선창을 하고 아련한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표현력으로 모두의 감탄을 이끌었다. 뒤따라 일본어로 ‘WILL’을 부르기 시작한 린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 어린 창법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후반부에는 나카시마 미카와 린이 완벽한 화음을 구성, 풍성한 울림을 전해 듣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전유진은 나카시마 미카의 영화 ‘나나’를 완벽하게 오마쥬한 무대를 선보였다. 전유진은 짙은 스모키 화장과 영화 속 나나와 똑같은 강렬한 패션을 선보이기 위해 의상을 특별히 제작했다고 밝혀 미카를 놀라게 했다고.

더욱이 전유진은 영화 ‘나나(NANA)’의 주제곡인 ‘GLAMOROUS SKY’를 시원하게 뻗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해 나카시마 미카에게 “멋있다”라는 극찬받았다.

제작진은 “나카시마 미카가 직접 자신의 명곡을 부르는 무대부터 전유진-김다현-마이진-린-손태진 등 출연자들의 치열한 대결까지, 역대급 무대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 방송에 출연한 나카시마 미카가 선사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POP, J-POP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31회는 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