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부부, 한남동 '105억 전세살이'…엑소 백현과 이웃
2025-01-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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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신혼집 옮긴 듯…매물 호가는 220억
지난해 가정을 꾸린 가수 이승기(37), 배우 이다인(32) 부부가 서울의 대표 고급 주거 단지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입성했다.
6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해 8월 한남동 고급 빌라인 '라누보(LANUVO) 한남' 전용 255㎡(2층)를 105억원에 전세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 기간은 내년 8월까지다.
이 거래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최고 전세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가 기존 거주지였던 서울 강남 삼성동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신혼집을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기는 2023년 이다인과 결혼해 자신 소유 삼성동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두 사람은 작년 2월 딸을 얻었다.
2022년 준공된 라누보한남은 복층 구조에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하이엔드급 빌라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단 4가구로 구성됐다. 24시간 경비와 보안카메라(CCTV) 등 첨단 보안 시스템을 갖춰 사생활 보호에 최적화됐다. 2023년에는 그룹 엑소의 백현이 입주해 화제를 모았다.
이 씨가 계약한 같은 평형대 거래 가능 매물은 220억원을 호가한다.
이승기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 고급 주택도 보유 중이다. 대지면적 약 1000㎡, 연면적 1200㎡ 규모로 2층짜리 단독 고급 주택이다.
2021년 말 56억 3500만원에 매입했으며, 해당 주택을 구매하면서 거주하던 삼성동 아파트 등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대가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