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최대 규모로 유행 중인 독감…독감 예방에 좋은 6가지 음식
2025-01-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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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는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과일 중 하나
독감(인플루엔자)이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로 유행하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대부분 A형으로,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전문가들은 개인 위생관리와 건강한 식단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독감 예방과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생강
생강은 감기 바이러스, 폐렴,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는 세균을 죽이는 기능이 있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이 염증을 일으키는 효소(COX-2)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끓는 물에 생강을 달여 차로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강은 몸 안의 점액 생산을 억제해 코 막힘을 해소하고, 한기를 느낄 때 몸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도라지
도라지는 폐 기능이 떨어져 숨이 찬 증상을 완화하고 아픈 목을 낫게 한다. 도라지는 호흡기 점막의 점액 분비를 도와 유해물질과 세균의 침입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도라지는 특히 가래를 효과적으로 배출시키므로 독감으로 인해 기침과 가래 증상이 심할 때 섭취하면 좋다.
고등어
고등어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발생을 감소시키며, 백혈구가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선에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대사가 더 빨리 이뤄져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하루 2~4g가량 섭취하면 좋다. 싱싱한 고등어 한 토막에는 0.5~1g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키위
키위는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과일 중 하나다. 키위 한 개에 든 비타민C는 100mg 이상으로, 레몬의 1.4배, 오렌지의 2배, 사과의 6배다.
하루 키위 한 알을 먹으면 일일 비타민 C 섭취 권장량(60~70mg)이 채워진다. 키위 속 항산화 영양소는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염증 반응을 줄인다.
바나나
바나나에는 칼륨, 섬유질, 비타민B6 등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면역 체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바나나의 전해질은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감기로 피로감을 느낄 때 먹으면 좋다.
요구르트
요구르트는 신체 방어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감기와 독감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비타민 D가 강화된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