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되나” 반응 터진 암호화폐(코인) 투자자의 첫 인증글... 여러모로 엄청나다 (사진)
2025-01-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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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비결은 간단하다”
약 7년 전부터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투자를 해 온 누리꾼이 큰 결실을 본 손익 내역을 인증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투자자 A 씨는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내 가상화폐 게시판에 '처음 올리는 인증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 씨는 "2017년 12월에 입문해서 리플(XRP)에 거의 몰빵으로 적립식 투자한 지 7년째다. 수익 비결은 간단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매달 꾸준히 사 모았을 뿐이다. 여유가 많았던 달은 300만 원어치도 사고, 없던 달에도 최소 10만 원은 투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매수를 멈춘 상태고, 다음 불장에서 모든 물량을 정리하고 나갈 계획이다. 아마 오래 투자한 사람들은 이 분위기를 알 거다. 다음 불장이 진짜 마지막으로 크게 벌 수 있는 기회라는 걸 말이다. 상승폭이 큰 불장은 더 이상 나타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부탁인데, 제발 잡코인 투자하지 말고 괜찮은 코인에 올라타서 기다려라. 명심해라. 네가 여기저기 사팔사팔(단타) 해봤자 결국 돈은 딴사람들이 가져간다. 어차피 모든 코인의 상승분을 개인이 다 먹을 수는 없다. 한 개라도 제대로 노려서 크게 먹고 나오는 게 최선이다"라고 조언하며 자신의 손익 내역을 공개했다.
내역을 보면 A 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투자금 6800여만 원을 6억 115여만 원으로 불렸다. 이에 따른 수익률은 784%(수익금 5억 3314여만 원)이다. 가장 놀라운 점은 그가 매수한 리플의 평단가가 400원이라는 것이다.
A 씨가 병원비 등으로 3000만 원 정도를 출금한 것을 고려하면 그의 수익금은 5억 6000여만 원이 넘는 셈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말이 되나...", "해탈의 경지네", "이렇게 꾸준히 적립식으로 하는 게 존경스럽다. 평단 올라가거나 하면 화 나던데...", "리플 7년 존버라니 좀 무섭다...", "찐이네. 인증할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 씨는 "어떻게 7년 동안 안 팔고 적립할 수 있냐"는 물음에 "처음엔 어려웠지만 오르락내리락 몇 번 경험하니까 무감각해지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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