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 “작년 '이 코인'으로 -60%까지 갔는데 오늘 3억원이 됐네요” (+인증)

2025-01-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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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지난 사이클까지 마음고생 정말 많이 했는데...”

암호화페(가상자산·코인) 수이(SUI) 등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누리꾼의 인증 글이 축하를 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Reezky Pradata-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Reezky Pradata-shutterstock.com

A 씨는 5일 오전 가상화폐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디 자랑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 글 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지난해 4월 수이 평단가 2300원대에 9200만 원어치 매수하고 -60%까지 갔었습니다. 그리고 5월에 바이낸스에 스테이킹 걸어두고 그냥 놔뒀는데 오늘 3억 원이 됐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17년부터 지난 사이클까지 마음고생 정말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지난해 초 수이와 앱토스(APT) 중 몰빵할 하나를 고를 때가 생각나네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운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두 달 내로 다 털고, 현실에 집중하며 잘살아 보려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형님들도 꼭 수익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이며 다른 투자자들을 응원했다.

A  씨의 코인 투자 내역 / 온라인 커뮤니티 '코인판'
A 씨의 코인 투자 내역 / 온라인 커뮤니티 '코인판'

A 씨가 공개한 투자 내역을 보면 그는 업비트를 통해 앱토스(이하 수익금 33만 2847원), 무브먼트(MOVE, 33만 2846원),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 4309원), 수이(5197원)에 투자 중이다. 이들 코인 투자에 들어간 총투자금(시드머니)는 2627여 만원이다. 눈길을 끄는 건 그가 수이 투자를 통해 수익금 5948여만 원을 출금했다는 점이다.

A 씨는 특히 바이낸스 투자 계좌에 20만 4404.9 USDT(약 3억 90만 원)이 거치돼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축하드립니다. 더 부자 되세요", "수이로 마음고생 심했을 텐데 잘 버텼네. 축하해", "돈은 둘째 치고 이렇게 익절하는 마인드가 너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