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킬러'로 유력한 이 암호화폐(코인)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유)
2025-01-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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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동안 27% 상승하며 강세 보여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시장에서 '솔라나(SOL) 킬러'로 불리는 수이(SUI)가 5일 오전 장중 5.35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불과 24시간 전 4.98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한 데 이어 나타난 결과로, 현재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5.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U.Today)에 따르면 수이는 지난 7일 동안 27%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최근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이는 3.9824달러에서 5.35달러로 급등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 흐름은 투자자 신뢰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 그리고 강력한 매수세가 뒷받침한 결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수이는 최근 24시간 동안 18.72%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91.40% 증가해 약 24억 4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3년 10월 기록한 역대 최저가인 0.3643달러에서 14개월 만에 1328.26% 상승하며 놀라운 반등을 이뤘다.
수이의 상승세는 단순한 가격 변동이 아니라 네트워크 확장과 주요 파트너십에서 비롯된 결과다. 수이는 최근 앤트 디지털 테크놀로지(Ant Digital Technologies)와 협력해 실물 자산의 웹3(Web3) 통합을 가속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수이 네트워크에서 처음으로 토큰화된 자산이 거래 가능해졌으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의 실질적 활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약 70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멀티체인 지갑인 팬텀 월렛(Phantom Wallet)이 수이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수이 사용자들은 솔라나 생태계를 포함한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연결성을 확보하며 네트워크 유틸리티가 확대됐다.
지난 1일에는 전체 토큰 공급량의 0.82%에 해당하는 약 8200만 개의 수이 토큰이 시장에 출시됐다. 이러한 공급 확대는 자칫 시장에 과잉 유동성을 초래할 수 있었지만, 수이의 제한된 공급 정책은 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면서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분석가들은 수이의 이러한 상승세가 단기적 요인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한된 토큰 발행 정책과 네트워크 확장은 수이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또한, 팬텀 월렛과 같은 주요 플랫폼과의 협력은 수이 네트워크의 유틸리티를 강화하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수이의 가치가 단순히 가격 상승에만 국한되지 않고, 생태계 전반에서의 실질적인 활용과 확장성에 기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는 2021년 솔라나의 급격한 성장세를 들 수 있다. 솔라나는 당시 초당 트랜잭션 처리 능력(TPS)과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NFT와 디앱(DApp)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는 솔라나가 2021년 1월 약 1.5달러에서 같은 해 11월 260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173배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솔라나는 이후 네트워크 다운타임과 확장성 문제로 인해 신뢰를 일부 상실한 바 있다. 반면, 수이는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네트워크 설계와 정책을 통해 솔라나의 한계를 개선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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