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기 정말 싫을 때…다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4가지 방법

2025-01-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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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만으로 체중 감량은 어려워…식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

운동을 하지 않으면 결장암 위험이 30~40%, 유방암 위험이 30%, 2형 당뇨병 위험이 20~6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럴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Prostock-studio-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Prostock-studio-shutterstock.com

친구·가족과 함께 운동하기

친구나 가족과 함께 운동하면 운동량을 늘릴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같은 운동이라도 혼자 운동할 때는 평균 56분 동안 지속할 수 있지만, 가족과 함께할 때는 83분, 친구와 함께할 때는 120분 동안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면 운동 강도도 높아진다.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기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이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음악을 들을 때 페달을 더 빨리 밟았고, 같은 힘을 내는 데 필요한 산소량이 7% 적었다. 이는 음악이 반복적인 동작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120~140bpm 템포의 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운동한 만큼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기

운동 성과에 따라 보상을 주는 것도 운동량을 늘릴 수 있다. 체중 감량이나 체력 향상 등의 목표를 달성했을 때 보상을 받으면 운동량이 증가한다. 운동용품이나 운동 신발, 옷 등을 보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보상으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목표 미달성 시 벌칙 받기

운동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손해를 입는 계약을 맺는 것도 한 방법이다. 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손실 회피는 큰 동기가 된다. 운동 목표를 설정한 뒤 달성하지 못하면 벌금을 내는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개선해야 할 식습관은?

운동만으로 체중을 감량하기는 어렵다. 식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할 때 TV나 유튜브를 보는 건 피해야 한다. 식사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굶는 대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지방질과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하루 3-4회 소량씩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