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시누이 60kg 감량하고 '이 수술'…놔두면 장기 빠져나와
2025-01-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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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트라우마로 초고도 비만 됐던 박수지 씨
다이어트에 도전 중인 미나 시누이가 탈장 수술을 받았다.
박수지 씨는 배우 류필립의 친누나이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다.
박 씨는 150kg이 넘는 초고도 비만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99kg까지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최근 탈장 수술도 받았다.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왔지만, 비만 때문에 수술도 못 받고 있던 상태였다.
박 씨 동생 류필립은 "사실 그동안 탈장이었는데 수술을 못 받았다.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 일상 생활을 하다가 탈장이 발생해서 응급실로 실려간 적도 있고, 아파서 죽으려고 하는 수지 누나 모습에 큰일 나는 게 아닌가 저희는 매일 불안에 떨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힘들어서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포기하려다가도 수지 누나가 웃는 모습을 보면 조금만 더 힘내보자 했다"고 회상했다.
박 씨는 동생 부부의 응원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한 상황이다. 그는 "어릴 때 트라우마로 144kg까지 살이 쪘다. 사람답게 살려고 한다. 올케 도움이 크다. 이런 올케가 없다"라며 고마워했다.
◆탈장 수술
탈장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빠져 나오거나 돌출되는 증상이다.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는데, 복벽 탈장은 복강을 둘러싼 근육과 근막 사이에 복막이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되어 비정상적인 형태를 이루는 상태다. 주머니 속에 복강 내 장기가 포함되기도 한다.
탈장은 생긴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가장 흔한 형태가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이고, 그 외에 대퇴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 생기는 대퇴 탈장, 수술 상처 부위에 생기는 반흔 탈장, 배꼽 부위의 약해진 부분을 통해 발생하는 제대 탈장 등이 있다.
초기에는 작고,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게 돌출된다. 피부 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며, 대개 통증은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덩어리 크기도 커진다. 탈장내공에 장이 끼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면 혈액 순환에 지장이 생겨 장기가 괴사되고 복통, 오심, 구토, 발열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