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발생한 참변… 스키 타던 20대, 넘어진 뒤 펜스 충돌해 사망

2025-01-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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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끝내 숨져

강원 정선군의 한 스키장에서 20대 이용객이 펜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치료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이 4일 보도한 내용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스키타는 사람' 자료 사진. / EvaL Miko-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스키타는 사람' 자료 사진. / EvaL Miko-shutterstock.com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쯤 정선군의 한 스키장 상급 슬로프에서 20대 A 씨가 스키를 타다 넘어지며 펜스에 충돌한 뒤 튕겨져 나오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A 씨는 장기 파열과 허리 부상을 입었고, 헬기로 원주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결국 A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스키와 스노보드와 관련된 안전사고는 총 1234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443건이 보고됐고, 2019년(108건) 대비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사고 원인으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92.1%(1137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충돌 사고(56건, 4.5%)와 장비 결함(13건, 1.1%)이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스키는 옆으로, 스노보드는 앞이나 뒤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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