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약값만 600만 원… 안재현, 2024년 '총지출 내역' 전격 공개
2025-01-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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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조금만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간다"
배우 안재현이 자신의 지출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재현이 지난해 지출 내역을 분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35장에 달하는 카드 내역서를 출력해 세부적으로 검토했다.
지출 분석 중, 오락비 지출이 많은 날을 확인한 안재현은 당시 우이시장에 들렀던 기억을 떠올렸다. 오락실에서 지출된 금액임을 알게 된 그는 "오락실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며 웃음을 보였다.
안재현은 병원비 항목이 많은 지출 비중을 차지한 것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는 "조금만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간다. 타이밍을 놓치면 더 큰 시간과 돈을 쓰게 된다"며 병원비 비중이 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병원비와 약값만 약 6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안재현의 지난해 총지출 금액은 현금 제외 약 1371만 원이다. 카드값 917만 9463원, 기름값 80만 3000원, 보험료 54만 310원, 관리비 319만 5880원이 주요 지출 항목이다.
그는 "사고 싶은 게 생겨도 꾹 참았다. 대신 주식이나 저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건은 한 번 사면 끝이지만, 주식이나 저축은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재현은 지난해 주식 투자에 도전했고, 투자 수익률은 17%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쇼핑 대신 투자와 저축을 선택하면서 자신의 소비 방식을 바꿔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일정을 돌아보고, 바쁜 나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루 최대 3개의 스케줄을 소화했던 기록을 보며 "일이 없을 때는 정말 쓸쓸했다. 2025년에는 더 많은 일정을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지출 분석을 마친 후 안재현은 굴과 매생이를 주재료로 한 음식을 준비했다. 그는 곰탕 육수에 만두, 조랭이떡, 우동사리를 넣어 따뜻한 국물을 완성했다.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며 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